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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맨큐의 경제학

[맨큐의 경제학#04/Ch1]경제학의 10가지 법칙/10대 기본원리(8~10법칙)

by 아차카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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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의 경제학에 등장하는 경제학의 10가지 법칙 중 8, 9, 10법칙은 한 국가의 경제는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한다.

 

 


 

 

경제학의 여덟 번째 법칙(Eighth Principle of Economics) : 한 나라의 생활수준은 그 나라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생산 능력으로 결정된다(A Country's Standard of Living Depends on Its Abillity to Produce Goods and Services)

 

 

생산성을 대표하는 건축물: 공장

  사람들의 생활수준(Living Standard)은 매우 다양하다. 시간에 따라서, 나라에 따라서 달라진다. 미국의 생활수준은 100년 전에 비하면 규모가 8배는 커졌고, 부유한 나라의 평균 수입은 가난한 나라보다 10배는 더 높다.

 

 

  생활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은 바로 생산성(Productivity)이다. 생산성은 일정량의 노동력이 투입되었을 때, 상품이나 서비스가 생산되는 양을 말한다. 생산성은 국가에 따라 매우 달라진다.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라별로 가지고 있는 장비, 노동자들의 숙련도, 기술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가 생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경제학의 아홉 번째 법칙(Ninth Principle of Economics) : 정부가 너무 많은 돈을 발행했을 때 가격이 오른다(Prices Rise When The Government Prints Too Much Money)

 

 

1923년 8월에 발행된 독일(당시 초인플레이션)의 10,000,000 마르크 지폐이다.천만 마르크에 해당하여도 초소액권에 해당했을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심했다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모든 것의 가격이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이다.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거의 돈의 절대적인 양이 과도하게 늘어나서 나타난다. 통화량의 큰 증가세는 돈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정부가 돈을 빠르게 발행할 수록, 인플레이션의 속도는 더 빨라진다. 정부의 직접적인 발행 외에도 은행이 쉽게 돈을 빌려줄 수 있도록 해둔다면, 돈의 증가량은 커진다. 통화량이 증가하면 사람들이 돈이 많아지므로 수요가 늘어난다.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은 정해져 있는데 수요가 늘어나므로 가격은 자연히 올라간다. 전체적인 가격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

 

 

  과도한 돈의 발행으로 인플레이션이 크게 나타나는 예시로는 바이마르 공화국의 초인플레이션이 있다.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후 무너진 생산시설, 막대한 전쟁배상금 문제 등으로 정부가 돈을 마구 발행하였다. 이로 인해 물가가 폭등하여 천만 마르크가 초소액권이 되는 등 돈의 가치가 매우 떨어진 사건이다. 1조 마르크에 해당하는 동전이 발행되기도 하였다.

 

 

 


 

 

 

경제학의 열 번째 법칙(Tenth Principle of Economics) :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사이에는 단기적인 상충관계가 있다(Society Faces a Short-Run Trade-Off between Inflation and Unemployment)

 

 

  인플레이션실업률(Unemployment)단기적으로 상충관계(Short-run Trade-off)를 갖는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서로 상충관계를 갖지 않는다. 1~2년 동안 정부의 경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경우 실업률이 감소하고, 실업률이 증가한 경우 인플레이션은 진정된다. 이러한 단기적인 상충관계는 더 크게 나타날 수도 더 미미하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항상 존재한다.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사이의 단기적인 상충관계를 나타낸 간단한 필립스 곡선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경우, 생산자나 판매자는 그 전보다 더 큰 수익을 얻게되고, 사람들은 은행으로부터 더 쉽게 돈을 빌릴 수 있어 가지고 있는 통화량 자체가 늘어난다. 그러므로 수요량이 늘어나고, 이 늘어난 수요량을 충족시켜 더 많은 이득을 취하기 위하여 생산자는 노동자를 더 고용하여 공급량을 늘린다. 추가적으로 노동자를 고용하므로 실업률은 낮아진다. 생산자의 착시(Misperception)에 의해 물가가 상승할 때 실업률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긴 시간이 지난 후에는 생산자들이 자신의 제품의 가격만 오른 것이 아닌 물가가 상승했음을 깨닫게 되어 생산량은 원래대로 돌아가므로 장기적으로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은 관계없다.

 

 

  실업률이 증가한 경우 직장을 잃은 실업자들이 소수의 직장을 얻기 위하여 경쟁한다.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생산자는 임금이 낮은 노동자를 선호한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임금이 낮아지고, 낮아진 임금은 제품 생산비용의 감소로 이어진다. 생산비용은 제품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물가상승률은 감소한다.

 

 

 


 

 

 

오늘은 경제학의 10가지 법칙 중 8, 9, 10법칙을 알아보았다.

다음 글에서는 이 10가지 법칙을 간단하게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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