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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맨큐의 경제학

[맨큐의 경제학#27/Ch13] 고정비와 변동비, 평균고정비용과 평균변동비, SRATC와 LRATC

by 아차카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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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 13의 뒷부분에서는 비용을 더 자세히 다룬다. 고정비(Fixed Costs)변동비(Variable Cost)평균 비용(Average Costs)부터 총비용의 단기적 평균(Short Run Average)장기적 평균(Long Run Average)에 대해 알아본다.

 

 

  고정비는 생산량의 증감에 영향을 받지 않는 비용을 말한다. 이전 게시물의 예시에서는 지대(100만 원)가 고정비에 해당한다. 고정비의 예로는 장비 대여비, 대출(Loan) 이자 등이 있다.

 

  변동비는 생산량의 증감에 따라 변하는 비용을 말한다. 이전 게시물의 예시에서는 노동자의 임금이 변동비에 해당한다. 재료비, 임금 등이 변동비에 해당한다

 

 총비용은 고정비와 변동비를 합한 값이다.

 

  생산량에 따른 고정비와 변동비가 다음의 표와 같다고 하자. 총비용의 변화량을 생산량의 변화량으로 나누어 한계 비용(Marginal Cost, MC)을 구할 수 있다.

 

생산량에 따른 고정비와 변동비, 총비용, 한계 비용

 

 

 

  생산량에 따른 한계비용의 변화를 다음과 같이 나타내었다.

생산량의 변화에 따른 한계비용

 

 

 

  총비용, 고정비용, 변동비용을 생산량으로 나누어 평균총비용(Average Total Cost, ATC)평균고정비용(Average Fixed Cost, AFC), 평균 변동비용(Average Variable Cost, AVC)을 계산하였다.

생산량에 따른 평균총비용, 평균고정비용과 평균변동비용

 

  평균고정비용을 생산량에 따라 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평균 고정비용의 경우 생산량이 작을 때는 급격하겨 평균 고정비용이 감소하지만, 생산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평균 고정비용이 거의 일정해짐을 알 수 있다.

생산량에 따른 평균고정비용변화

 

 

  평균변동비용의 그래프를 다음과 같이 나타내었다. 평균 변동비용의 그래프는 완만한 U자형임을 알 수 있다.

생산량에 따른 평균변동비용 변화

 

 

 

  평균총비용을 다음과 같은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다. 생산량이 작을 때에는, 평균 고정비용의 감소가 평균 총비용의 감소를 이끈다. 생산량이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가면, 평균 변동비용이 증가하면서 평균 총비용도 올라가게 된다. 평균 총비용의 최저점을 가장 효율적인 생산규모(Efficient Scale)로 본다.

생산량에 따른 평균총비용 변화

 

 

 

  다음은 MC, AVC, ATC그래프를 동시에 나타낸 그래프이다. 노란선이 MC그래프, 빨간 선이 AVC그래프, 파란선이 ATC그래프이다. 한계 비용의 그래프가 평균 변동비용 그래프의 최저점과 평균 총비용 그래프의 최저점을 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C, AVC, ATC그래프 : MC그래프는 항상 AVC와 ATC의 최저점을 지난다

  한계비용이 평균총비용보다 작은 구간에서는 평균 총비용은 감소하고, 한계비용이 평균 총비용보다 큰 구간에서는 평균 총비용이 증가한다.

 

 

 

 


 

 

  생산비용은 단기적인 상황(Short Run)인지, 장기적인 상황(Long Run)인지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 단기적인 상황에서는 투입요소의 일부가 고정되어 있다. 공장이나 토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고정비라고 할 수 있다. 장기적인 상황에서는 모든 투입요소가 변수가 된다. 장기적으로 평균 총비용은 가장 효율적으로 투입요소를 이용해 어떤 수량만큼 생산할 경우의 재화의 단위당 생산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 세가지 규모의 공장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자. 공장의 규모에 따라 서로 다른 단기 평균 총비용(Short Run Average Total Cost, SRATC) 곡선을 갖는다. 장기적으로는 한 기업이 여러 규모의 공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단기에는 공장의 규모를 바꿀 수 없다.

 

 

공장의 규모에 따른 SRATC와 LRATC

  Q(A)보다 적게 생산하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S사이즈의 공장을 선택하고 Q(A)와 Q(B) 사이의 양을 생산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M사이즈의 공장을 선택한다. Q(B) 이상 생산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L사이즈의 공장을 선택한다. 각각의 생산량에 따른 최저점을 이은 부분이 LRATC(Long Run Average Total Cost), 장기 평균총비용이 된다.

 

 

수많은 단기 평균총비용곡선과 장기 평균총비용곡선

  현실에서는 굉장히 많은 종류의 공장 크기가 존재한다. 이 크기별로 단기 평균 총비용 곡선이 존재할 것이다. 따라서 전형적인 장기 평균 총비용 곡선은 위와 같은 형태를 띠게 된다.

 

생산 규모에 따른 LRATC 그래프 : 규모의 경제와 불경제, 규모의 수익불변

  첫 번째 LRATC의 하락 구간은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에 의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장기 평균 총비용이 감소하는 구간이다. 노동자들이 점점 생산에 특화(Specialization)되면서 장기 평균 총비용이 하락하게 된다.

 

  두 번째 구간은 규모의 수익 불변 구간(Constant Returns to Scale)이다. 생산량이 변하더라도 장기 평균 총비용은 일정하다.

 

  세 번째 구간은 규모의 불경제(Diseconomies of Scale)에 의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장기 평균 총비용이 늘어나는 구간이다. 대규모 기업일수록 내부 조정(Coordination Problems)의 문제 등이 빈발하므로 장기 평균 총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관리자 계층(Management)이 커지면서 통제가 어려워져 총비용이 상승하는 경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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